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 www.clipsoft.co.kr )는 한국형 리포팅 툴 ‘렉스퍼트’로 널리 알려졌다.
클립소프트의 전국 시·군·구청 공통기반 사업용 리포팅 툴인 렉스퍼트는 회사 설립 후 짧은 기간 내에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 행정자치부 G4C 사업 등 대형 사업들을 연속 수주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나라장터 시스템 및 G4C 사업은 경쟁제품을 사용하던 것을 윈백한 사례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국산 리포팅 툴 대부분이 장표 및 서식이 많은 장점은 있지만 자체 스크립트를 사용하는 등의 개발자 측면의 어려움이 있는 부분에 착안하여 표준 스크립트인 VBScript, 자바 스크립트를 이용헤 일반 개발자들도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고 ‘더 가볍게, 더 쉽게, 그리고 더 빠르게’라는 제품 개발 철학을 반영한 것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게된 원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웹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개발이 늘어나면서 각종 리포트 제작 및 출력 문제를 해결해 주는 웹 리포팅 솔루션의 인기와 시장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 IT 솔루션 시장이 외산 일색이거나 혹은 외산이 선점을 하고 있는 가운데, 클립소프트는 리포팅 툴 분야에서만큼은 국산 툴들이 선도할 수 있도록 렉스퍼트를 앞세워 GS인증, 오픈 아키텍처 기반 솔루션 등의 정부정책에 발 맞춰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웹 리포팅 툴은 보험 영업 자료, 카드 청구서, 공공 요금 고지서, 각종 민원 서식 및 안내문 작성 등 다양한 형식의 보고서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매출분석, 수익성 관리, 고객 데이터 분석, 여신 관리 등에도 이용되고 있어, 최근에는 LG카드, 한국은행, KB국민은행, 광주은행, 기업은행, 동부저축은행, 미래에셋생명, 전북은행, 신한은행 등의 납품을 통해 금융권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보건복지부 의료정보화 사업 등을 통한 의료분야 등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희재기자@전자신문, hjchoi@
◆인터뷰-김양수 대표이사
“외산 솔루션들에 의해 국내 IT시장이 종속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리포팅 툴 분야만큼은 토종 제품들이 선전하고 있고, 그 중에 렉스퍼트가 일조하고 있다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클립소프트 김양수 대표이사는 “렉스퍼트는 짧은 시간에 공공 소프트웨어(SW) 최대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전국 시·군·구청 공통기반 SW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그 사업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에서는 일정 부분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자신한다.”며 자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 “최근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보화 사업 및 조선대 병원 EMR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전국 보훈병원, 카톨릭대 의료원 계열 8개 병원, 분당/혜화 서울대 병원 등을 준거 사이트로 해 의료 시스템 분야에 있어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여세를 몰아 공공시장이 아닌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도 당당히 자리잡을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패키지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전문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