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비아컴의 음반사업부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비아컴의 음반 사업부인 페이머스 뮤직 퍼블리싱이 소니의 자회사인 소니/ATV에 약 4억달러에 매각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세계 음반 업계에서 일고 있는 인수·합병의 연속선에 있다. 이미 EMI가 사모펀드 기업에 인수됐으며, 베텔스만의 BMG 사업부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매각된 바 있다.
페이머스 뮤직 퍼블리싱은 에미넴 등 인기 가수의 음악과 영화 ‘대부’ 등의 영화음악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머스 뮤직이 지재권을 보유한 음악 타이틀은 약 12만5000개에 이른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