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의 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행사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화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보문화 콘퍼런스’이다.
지난 5월 출범한 정보문화포럼(의장 이각범)이 주관하는 ‘정보문화 콘퍼런스’는 각계 전문가와 국민이 새로운 정보문화 이념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통해 정보문화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 특히 정보문화 개념이 도입된지 20주년을 맞아 정보화가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을 진지하게 성찰해본 다음, 다가올 향후 20년 동안의 정보문화는 어떻게 가꾸고 향유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올바른 정보문화 창달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일반국민이 정보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할 수 있는 권리는 물론, 건강하고 성숙한 정보문화를 신장시키기 위한 정책적 대안들이 모색된다. 구체적으로 △웹2.0 시대 참여와 개방의 정보문화 △프로슈머 시대의 도래 △지식문화강국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사회윤리 등 주제별로 4개 세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내용은 ‘사이버 커뮤니티의 가능성과 미래’(장원호 서울대 교수) ‘UCC와 온라인 정치 참여’(유석진 서강대교수) ‘롱테일 경제와 프로슈머 파워’(김재윤 삼성경제연구소 실장) ‘집단지성의 창출과 누스페어의 도래 가능성’(김찬호 한양대 교수) ‘지식정보사회에서 민주시민의 정보윤리’(유병열 서울교대 교수) 등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