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이열치열 콘서트~

 때이른 무더위에 지친다면 콘서트장의 열기로 이열치열로 여름을 이기는 좋은 방편이 된다.

 가장 먼저 찾아갈 수 있는 공연은 2004년 ‘예감 좋은 날’로 데뷔한 럼블피시의 단독 콘서트. 오는 8, 9일 이틀간 서울 대학로 SH극장에서 열리는 럼블피시의 단독 콘서트 ‘해피 바이러스’에는 에픽하이, 엠씨더맥스, 이기찬, 더 네임, 채연, 스윗소로우 등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럼블피시는 데뷔곡 ‘예감 좋은 날’뿐만 아니라 ‘으라차차’ ‘아이 고(I GO)’ 등의 인기곡을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이다.

 최근 3집 앨범을 발표한 일레트로닉 그룹 클래지콰이는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다음달 14일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를 연다. 3집 앨범 타이틀곡 ‘러버 보이(Lover Boy)’를 비롯 ‘생의 한가운데’ 등의 복고풍 분위기 음악과 실험적 음악을 담고 있는 클래지콰이는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이다.

 라이브의 황제로 불리는 이승환의 ‘무적 2007 전국투어 콘서트’는 가수 이승환뿐만 아니라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공연이다. 무적 콘서트는 다음달 14일부터 전주 전북대를 비롯해 성남, 울산, 창원,부산 등을 전국을 돌며 개최된다.

 이승환은 지난해 겨울 ‘무적 2006 전국투어’로 기발한 상상력으로 폭발적인 무대를 연출해 팬들로부터 그야말로 ‘공연 신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