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이 한달 동안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평균 16.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럽에서 인터넷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이며 절대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독일로 나타났다.
BBC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 시장조사 업체 컴스코어가 유럽 16개 국가 15세 이상 국민 2억21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네덜란드는 전체 인구의 83%가 인터넷을 이용해 가장 인터넷이 잘 보급된 국가로 선정됐다. 2위는 70%를 보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4위는 덴마크(68%), 5위는 핀란드(65%), 6위는 영국(62%)이 각각 올랐다. 반면, 러시아는 인터넷 인구 비율이 11%로 유럽 평균 40%에도 한참 못미치는 꼴찌를 기록했다.
독일은 인구 비율에서는 5위권 내에 들지 못했지만 325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해 가입자 절대 규모로는 1위를 차지했다.
유럽인들의 한달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6.5일이었으며 24시간 동안 2662개의 웹페이지를 검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별로는 구글이 16개 유럽국가 중 13개 국가에서 네티즌이 가장 즐겨찾은 사이트였으며 MS와 야후가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컴스코어 유럽의 밥 이빈스 이사는 “인터넷 인구 증가는 브로드밴드 보급률과 비례했으며 인터넷 사용자의 상위20%가 60%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유럽 인터넷 인구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