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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기반 가입형 블로그 ‘티스토리(www.tistory.com)’의 방문자가 오픈 6개월만에 급증했다.
인터넷 사이트 순위조사 전문업체 랭키닷컴은 5월 27일∼6월 2일 웹사이트 방문자 수 조사 결과에서 다음과 태터애컴퍼니(TNC)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티스토리가 블로그 카테고리 중 2위, 전체에선 74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은 이전 주와 동일하지만 전체 순위는 80위에서 6계단 뛰어올랐다.
지난주 블로그 분야 방문자 수 1위는 전체 방문자 순위 72위를 기록한 ‘이글루스(www.egloos.com)’다. 이글루스는 지난 2003년 6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가입자는 약 27만명이다. 8만여개의 블로그가 등록된 블로그 메타사이트 ‘올블로그(www.allblog.net)’가 블로그 카테고리 분야 3위를 차지했으나 전체순위는 503위에 그쳤다.
티스토리는 6개월 전인 지난 12월 7일, 가입 신청자에게 초청장을 보내는 방식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1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초청 형식임을 감안하면 매우 많은 수치다. 태터앤컴퍼니는 “티스토리는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청서를 모았다가 시스템 안정화에 적합한 수만큼 초청장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태터앤컴퍼니는 인기 이유로 △무제한 용량 제공 △2차 도메인으로 개인 도메인 사용 가능 △설치형 블로그처럼 일정 정도 블로그 소스를 조작할 수 있는 점 △광고인 구글 애드센스와 다음 애드클릭스를 삽입할 수 있는 점 등을 들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