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u페이먼트 시범사업 실시

 오는 10월부터는 고궁입장권을 휴대폰 결재로 구입하고 문화재 정보를 휴대폰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공과금 및 세금 고지서도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수신이 가능해진다.

정보통신부는 언제·어디서나 결제 및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u페이먼트’ 시범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과제선정위원회 심사결과 선정된 ‘문화재청-씨스퀘어소프트 컨소시엄’과 ‘광주광역시-SK C&C 컨소시엄’의 과제는 인프라 구축 과정을 거쳐 10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씨스퀘어소프트 컨소시엄은 경복궁·덕수궁 등 5개 궁과 광릉·태릉 등 14개 능에 인프라를 구축, 대기 시간없이 바로 입장 가능한 서비스와 핸드폰을 통한 문화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 범용가입자식별카드(USIM)를 활용해 종이입장권 없이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SK C&C 컨소시엄은 공과금 및 세금 납부 고지서를 휴대폰 SMS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준비한다. 또 오는 10월 열리는 광주 비엔날레에서 바코드 형태의 입장권과 작품 정보를 휴대폰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