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中 최대 IPO 계획

 중국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이르면 다음달 상하이거래소에 수백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기업공개는 작년 중국 증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공상은행(466억위안)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모바일은 KPMG를 통해 상장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출한 상태며 상장 준비를 위해 골드만삭스와도 계약을 맺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차이나모바일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정부의 허가 여부가 남아 있지만 7월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이나모바일 측은 “상장 의사가 있긴 해도 시간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