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직군간 `난상 토론` 펼치자

 기업 실무에서 의견 교환이 쉽지 않았던 기업 업무 프로세스 개선자,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소프웨어 개발자 100명이 모여 난상 토론을 벌인다.

CMMI포럼, STEN, XPer, 스마트플레이스는 다음달 7일 국내 IT 개발환경에 관한 비영리 토론 모임 ‘P-캠프(CAMP)’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CMMI Forum은 기업 업무 능력 및 성숙도 평가 기준인 CMMI를 중심으로 기업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하는 포럼이며 STEN은 소프트웨어 출시 전 테스트를 하는 전문가의 비영리 커뮤니티다. XPer는 소규모 팀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접근법인 익스트림 프로그래밍(XP) 사용자 모임이며 스마트플레이스는 IT전문 팀블로그다.

P캠프에 참가한 사람들은 현장에서 ‘현실적인 프로세스’ ‘성공하는 프로젝트와 실패하는 프로젝트’ ‘피플웨어’ 등 3개 주제와 관련 자유주제에 맞춰 소규모 팀을 구성해 자유토론을 벌인다.

주최측은 실제 기업 업무에서 의견 교환이 쉽지 않은 직군이 모여 각 직군의 업무 고충 및 개선점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CMMI 포럼의 운영위원인 신병호 매커스 연구원은 “원래 CMMI 포럼 차원에서 기획한 행사인데 더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확대했다”고 말했다.

모임 구성원이 아닌 일반인도 25일부터 행사 블로그(http://www.p-camp.org)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P-캠프 관계자는 “같은 가치를 추구하지만 상호 이질적인 집단 간에 소통을 확대하자는 목표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궁극적으로 IT개발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