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

 준벅 시카고에서 아웃사이더 아트 화랑을 운영하는 매력적인 딜러 매들린(엠버스 데이비츠)은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아웃사이더 아트 화가 워크(프랭크 호이트 테일러)의 작품을 유치하기 위해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한다. 마침 근처에는 남편 조지(알레산드로 니볼라)의 가족이 살고 있기에 겸사 겸사 노스캐롤라이나로 출발한다.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워크의 작품에 한눈에 반한 매들린, 까다로운 계약조건을 제시하던 워크 역시 그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조지 가족과의 행복한 첫 만남. 하지만 왠지 첫 대면부터 불안하고 낯설기만 하다. 말이 없고 무뚝뚝한 아버지, 퉁명스러운 어머니, 까칠한 남동생 조니,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조니의 임신한 아내 애슐리. 그들 중 애슐리만이 매들린을 반기며 살갑게 대한다.

 제 21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제 78회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등 전세계에서 주목 받은 수작이다.

 

 씨노이블

 화재로 오랫동안 폐허가 된 보기만해도 흉물스러운 블랙웰 호텔. 그곳에 범죄를 저지른 8명의 10대들이 사회 봉사 명령을 받고 끌려온다.

 8명의 멤버들은 어떻게 하면 며칠을 몰래 보낼까 어떻게 하면 호텔을 탈출할 수 있을까 궁리하면서 뺀질 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썩아가는 이 호텔에는 거구의 정신질환자 제이콥 굿나잇이 사회와 등지고 살아가고 있다. 얼마후 일행 중 한명이 납치는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남은 이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괴물 같은 제이콥과 사투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