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은 내달 초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소행성 세레스와 베스타의 형성 당시 환경과 진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한 돈(Dawn) 탐사선을 발사한다고 28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오는 7월7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돈호는 오는 2009년 화성 근접비행으로 추진력을 얻어 2011년 베스타에 도착, 9개월간의 탐사작업을 마친 뒤 2015년 세레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돈 프로젝트의 수석 과학자인 크리스토퍼 러셀은 “세레스와 베스타는 46억년 전 태양계를 형성하고 남은 원시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천체에 비해 훨씬 변화가 적다”며 “지구는 끊임없이 변화해 왔기 때문에 역사를 숨기고 있지만 세레스와 베스타는 초기 기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