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이 네이버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에 선보인 ‘지식동영상’ 서비스에 사용자 참여를 확대한다. 픽스카우, 프리챌 등 UCC 전문업체들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식정보 UCC 섹션 ‘노하우팟’을 이미 선보여 네이버의 이번 가세로 지식 정보 UCC 플랫폼 경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업계는 특히 3∼4년 전 지식검색으로 국내 포털 시장을 평정한 NHN이 그간 쌓은 역량을 동영상으로 전환하는 지식동영상으로 UCC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NHN은 지식 동영상 서비스에 조만간 사용자들이 직접 질문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동영상으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하겠다고 2일 밝혔다.
NHN측은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동영상 UCC를 제공해 높은 조회수에서 알 수 있듯 만족도가 높다”며 “지금까지 NHN이 선별해 직접 동영상을 제작, 제공했지만 사용자가 직접 동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다림질 쉽게 하기’, ‘야채로 고기 만들기’, ‘운동화끈 안풀리게 하는 법’ 등과 같은 동영상 290여개를 선보였다.
지식개별 동영상의 경우 조회수 최대 20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평균 조회수 10만회를 훨씬 상회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NHN은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의 지식검색 `지식in"에 축적한 다양한 지식 데이터베이스(DB) 중 많은 이용자들이 추천한 우수 지식 중 NHN은 동영상으로 적합한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최근 흥미 위주의 동영상을 공유하기 보다는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UCC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날로 확산중이라도 분석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