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제를 주도하는 정보기술(IT) 산업 매출이 이번 회계연도에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인도 IT기업협회(나스콤)이 전망했다.
인도 경제일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나스콤은 수출과 내수를 포함해 2007∼2008 회계연도 인도 IT 산업의 매출은 490억∼500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확신했으며, 2010년에는 수출 물량만 6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2007 회계연도 인도 IT 산업 매출액은 396억달러였다.
나스콤의 키란 카르닉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앞으로 추가될 새로운 서비스 기회를 감안하면 향후 창출 가능한 시장 규모는 대략 3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올해 IT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수출이 280억∼2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IT관련 아웃소싱(BPO) 수출은 105억∼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