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 교실
선화(한지민)·중석(온주완)·기범(한태경)·은주(소이)·경민(문원주)·지영(채윤서)은 자부심 높은 의대 본과 1학년으로 해부학 실습을 앞뒀다.
첫 날, 젊고 아름다운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배당받은 선화와 팀원들은 각자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그리고 그 카데바를 접한 후, 팀원들은 알 수 없는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게 된다. 연이은 사고와 팀원의 죽음으로 해부학교실은 핏빛으로 물들고, 팀원들은 알 수 없는 존재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한다. 이 모든 죽음의 비밀 한 가운데 자신들이 해부한 카데바의 여인이 있음을 알게 돼 그녀의 과거를 추적한다.
해부학교실은 한국 공포 영화 역사상 가장 공포스러운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변신
‘비밀’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꿈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눈을 뜬 쥰이치(타마키 히로시)는 병실 위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의사들은 5주 동안 의식을 잃었다고 말하지만, 유일한 기억은 여자친구 메구미 뿐이다.
오랫동안 혼수 상태에 빠져 있던 쥰이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병실을 나섰다가 저온 보존실에 보관되어 있던 자신의 두뇌 파편을 발견하게 된다. 주치의인 도겐 교수에게 자초지종을 묻게 된 쥰이치는 자신이 은행 강도 사건에 휘말려 우뇌에 총을 맞고 쓰러져 뇌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임을 알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하는 메구미와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 가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가는 듯한 불안에 휩싸인 쥰이치는 우연히 자신의 뇌를 기증해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