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논이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를 증량하기 위해 신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캐논은 550억엔을 들여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CMOS 이미지 센서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일안 반사식(DSLR) 카메라 수요 증가에 따른 조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캐논에 앞서 소니도 같은 이유로 향후 3년간 6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캐논의 가와사키 공장은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며 약 300만개의 CMOS를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캐논의 유일한 아야세 CMOS 공장과 같은 규모다.
캐논은 올 회계연도에 2400만대의 디지털 카메라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생산량을 14% 상향했다. 이 중 300만대는 DSLR카메라다. 캐논은 지금까지 DSLR카메라에만 CMOS센서를 사용해왔지만 신공장이 가동되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도 CMOS 센서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