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 메가가 만나면 더욱 강력해진다’

 ‘메가와 메가가 만나면 더욱 강력해진다’

KT의 TV포털인 메가TV와 온라인 교육 1위업체인 메가스터디가 제휴를 맺었다. PC가 아닌 TV화면을 통해 중등교육에 관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어 방학을 앞둔 가정 수요확대가 예상된다.

KT(대표 남중수)는 최근 메가스터디와 제휴를 맺고 중등교육 과정인 ‘엠베스트’의 콘텐츠를 메가TV에서 독점 공급키로 했다. 엠베스트는 중등교육에 최적화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메가TV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작은 PC화면이 아니라 커다란 TV를 통해 편리하게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부터 강현정의 ‘교과서속 수학 원리 이해’, 장승원의 ‘사설 읽기’ 등 유명 강사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TV 이용료 외에 별도 강의료는 없어 중등생 및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안홍주 상무는 “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이 메가TV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미국 메이저 영화사인 워너브라더스와도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었다. 워너브라더스로부터 해리포터, 매트릭스, 오션스일레븐 등 기존 작품과 신작을 포함해 연간 100여편의 영화를 공급받게 된다. 메가TV에서 해리포터 시리즈 1∼4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시청 고객 총 300명에게 해리포터 시리즈 5편 영화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