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 talk]"원칙 지켰으면 초콜릿폰 안나왔다"

 “우리 회사 기사가 신문에 너무 많이 실려 말 안하렵니다.”-삼성전자 이상완 사장 부친상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이 M&A와 구조조정 등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아무리 물어도 대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이학수 삼성전략기획실장

 

 “블루오션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자기 전문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갈 때 만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이 바로 블루오션이다.”-갈수록 치열한 시장 경쟁 환경에서 중소 벤처기업이 살아날 길은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핵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는 길이라며.

 임화섭 가온미디어 사장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다가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대의 첫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다.”-어느 산업이나 시장이 꽃피려면 선순환 구조가 필요한데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이를 앞당길 견인차가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박영신 그라쎌 사장

 

 “초콜릿폰은 원칙대로 했으면 세상에 절대로 나올 수 없었다.”-초콜릿폰을 처음 디자인했을 때 두께가 얇아 LG전자 내부의 품질 기준에 미달했으나 그 기준에 맞추려면 획기적인 제품이 나올 수 없다고 경영층에서 시장 출시 결단을 내려 ‘밀리언셀러’가 탄생하게 됐다며.

 김영호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책임연구원

 

 “세계 시장에서 우리 일본 전자업체의 존재감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양사(켄우드와 JVC)가 힘을 합쳐 개발비를 절감하는 등 시너지를 내 세계로 나아가겠다.”-24일 도쿄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켄우드가 JVC를 인수한 배경을 설명하며.

 가와하라 하루오 켄우드 회장

 

 “전 세계 소프트웨어기업이 6만5000개인데 어떻게 일부 독점기업만을 대변하겠나.”-BSA가 독점기업을 대변하기 위해 IT 경쟁력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반박하며.

 제프 하디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아태지역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