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주요 모바일 게임업체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유저 커뮤니티 및 블로그 지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들은 유저 사이트 내에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자사 게임에 관심이 높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 베타테스터를 모집 하는 등 게임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하는 한편, 유저들은 각종 게임 관련 최신 정보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피엔제이(대표 곽진열)의 액션RPG ‘드래곤나이트3’의 인기 역시 유저들의 입소문이 한 몫을 했다. 이 게임 유저 커뮤니티 (http://cafe.naver.com/pnjmobile)에는 게임 출시 하루 전부터 100여 개의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포털사이트 유저 커뮤니티에서 게임 공식 사이트에 리뷰 및 공략법을 게재할 수 있는‘PNJ 매니아’도 모집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게임빌 매니아의 준말인 ‘께매’를 모집, 자사 홈페이지에 게이머들과 교류의 장을 열고 있다. ‘께매’들은 신규 게임을 선물받아 리뷰 등을 작성 할 수 있으며 이들의 아이디어가 신규 게임에 반영되기도 한다. 한 달에 한 명씩 ‘인기께매’를 선발해 사보에 인터뷰를 싣기도 한다.
모바일 게임 전문 커뮤니티로는 ‘핸디게임/(www.handygame.co.kr)을 꼽을 수 있다. 게임 관련 정보와 각종 이벤트, 주요 업체 및 게임·통신사별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게임 매니아들 스스로가 게임 공략법과 사용후기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