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머 기반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전문 업체인 영국 캠브리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CDT)가 일본 스미토모화학에 매각된다.
1일 EE타임스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은 CDT의 발행 주식 전량을 주당 12달러, 총 2억8500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CDT 측은 매각 계획을 밝히며 “스미토모화학의 인수로 P-O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자평했다.
매각은 3분기나 4분기로 예정된 CDT의 주총에서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마무리 된다. CDT는 정보관리·통신·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전자 디스플레이 제품에 사용되는 폴리머 기반 OLED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생산하는 업체다.
CDT는 1992년 설립돼 영국 캠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스미토모화학과 수메이션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기술을 판매해왔다.
P-O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일종으로 고효율의 빛을 발하는 소자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