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블레이드 서버]한국썬

[월요기획-블레이드 서버]한국썬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는 지난 6월에 발표한 업계 최고의 범용성을 자랑하는 ‘썬 블레이드 모듈러 6000’ 시스템을 통해 올해 블레이드 시장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격적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썬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썬 블레이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슈퍼컴퓨터 시장을 비롯해 저전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이터센터 시장 및 기업 시장 등 다양한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썬은 자사 서버 블레이드만의 장점인 △통합에 따른 운영 및 전력 비용 절감 △모듈 타입에 따른 향후 시스템 확장성 보장 △4소켓 듀얼코어의 서버 모듈로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환경까지 수용 가능을 내세워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썬 블레이드 모듈러 6000은 스파크, AMD, 인텔의 칩을 다 지원하고 솔라리스, 윈도, 리눅스 운용체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가장 폭넓은 플랫폼을 지원하는 에너지 절약형 엔터프라이즈 블레이드 플랫폼으로 경쟁사 블레이드와 랙마운트 서버의 I/O 용량과 메모리를 최대 2배까지 확장한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의 개방성을 가진 블레이드 플랫폼으로서 특정 I/O 및 특정 관리 비용 및 추가적인 라이선스 비용 없이도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관리 시스템으로 용이하게 통합된다. 솔라리스 10, 윈도우 및 리눅스 지원을 통해 뛰어난 확장성을 보장하고 있어 점진적인 증설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수준으로 쉽게 확장 가능해 언제나 최적의 성능을 보장할 수 있게 한다.

 앞서 지난 해 9월 발표한 썬 블레이드 8000 모듈러 시스템은 1세대 블레이드를 뛰어넘는 시스템으로서 랙 서버의 장점과 블레이드의 장점이 모두 포함됐다. 이 시스템은 8웨이 AMD 옵테론 듀얼 코어 서버 모듈을 최대 10개까지 탑재 가능하다. 경쟁업체의 랙마운트 서버와 비교하였을 때, 서버·보수 및 전력·냉각 비용 면에서 절감 효과가 각각 최대 60%와 62% 더 높을 뿐 아니라 풋프린트는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경쟁사 블레이드 서버보다 최대 4배의 메모리와 최대 20배의 I/O 용량을 자랑하는 초고속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와 기술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이라도 모듈러 서버 폼팩터에서 여유 있게 실행할 수 있다.

 유원식 사장은 “고객들은 데이터센터가 복잡해짐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운영 환경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한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모듈 타입의 썬 블레이드 서버는 랙 타입 서버의 장점을 모두 수용해 고객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면서 시장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