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대표 김인교)는 선두권 서버 업체들이 채널사 재고 문제 등으로 싱글코어와 듀얼코어 서버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쿼드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블레이드 서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견적서 증 50% 이상이 쿼드코어 서버 기반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으며, 괄목할만한 고객 사례를 계속 발굴하고 있다. 옥션의 경우 국내 최초의 쿼드코어 서버 기반의 블레이드 서버를 도입한 후 추가 물량을 주문하기도 했다.
델코리아의 주력 블레이드 서버인 ‘파워에지 1955’는 고밀도 랙 집적 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최대 2개의 64비트 쿼드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로 최대 2.66GHz에서 2×4MB L2 캐시를 공유하며, 최대 32GB의 완전 버퍼링 가능한 DIMM 메모리가 제공된다. 또 서버당 최대 292GB의 최대 내부 스토리지를 자랑한다.
회사 측은 파워에지 1955가 네트워크 인프라, 웹 응용프로그램, SAN 컴퓨팅 노드, HPC 응용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프론트엔드, 파일 및 인쇄를 실행하는 고밀도 환경의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 성능이 저하되지 않은 최초의 블레이드 서버로 기존의 자사 1U 서버에 비해 더 뛰어난 총소유 비용 및 밀도와 함께 최신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델코리아 관계자는 “파워에지1950의 경우 최초 5대 이상을 도입할 경우, 총소요비용(TCO)이 18% 정도 절감된다”며 “단일 섀시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간결한 운영과 네트워크 라인, 전력 공급 라인 등의 제거를 통해 효율적인 물리적 관리 환경이 가능해 공간은 물론 고객들에게 큰 경제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델코리아는 다이렉트 영업을 기반으로 형성돼 있는 기존 고객 레퍼런스를 최대한 이용하고, 마이그레이션과 콘솔리데이션 등의 노하우를 결집해 컨설팅까지 가능한 강점을 적극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박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솔루션을 비롯해 스토리지 등의 영업까지 이루어져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학교 권역의 랩 단위 영업 강화 및 온라인·게임 포털의 웹서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