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밝고 유쾌한 로큰롤
아티스트-오 부라더스
지하철 예술무대와 수많은 길거리 공연, 국내외 음악 페스티벌, 독특한 캐릭터로 인한 수 편의 영화출연까지 섭렵해온 오리지널 로큰롤 밴드 ‘오 부라더스’가 3년 만에 4집을 발표했다.
4집은 한층 더 밝고 유쾌한 로큰롤 사운드를 보여준다. 사랑싸움 없이 시원한 사랑을 하고 싶다는 내용과 시원한 색소폰 인트로가 인상적인 ‘사랑의 줄다리기’, 더 비치 보이즈 풍의 시원한 여름노래인 ‘나를 간절히 원하게 될 거야’, 멤버들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아기자기한 드럼 솔로가 담긴 ‘좋아’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담았다. 사랑에 대한 무겁지 않은 시선이 듣는 이를 편하게 한다.
한편의 로맨틱 드라마 보는듯
신곡- 손호영 ‘하늘에 내 마음이’
홀로서기에 성공한 손호영이 10개월 만에 프로듀서로 변신해 첫 싱글앨범 ‘스위트 러브’를 냈다.
쉽고 세련된 멜로디와 솔직 담백하게 써 내려간 가사가 돋보이는 이 앨범은 마치 한 편의 로맨틱 드라마를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남녀 간의 사랑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손호영의 더욱 풍부해진 감성과 스트링 연주가 잘 어우러진 ‘스위트 러브’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만 한국적인 멜로디를 가미해 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타이틀곡 ‘하늘에 내 마음이’는 최신 발라드곡으로써 비트와 하프소리가 인상적이다. 서정적인 코러스와 손호영의 보컬이 만든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