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제작콘텐츠(UCC) 플랫폼 전략에 집중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이 카페도 적극 활용한다. 다음은 카페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1위 UCC 플랫폼 기반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이미지 업로더 개선하고, 에디터를 개편했으며 새로운 카페 URL 주소체계 도입했다. 신규 카페 개설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700만 카페에, 2300만 이용자 기반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됐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서비스가 등장한 지 8년만에 700만 번째 카페지기가 배출됐다. 주인공은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남고생으로 ‘강해민을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이라는 연기자 팬 카페를 운영한다.
이 카페지기는 그간 20여 카페에 가입해 활동했지만 직접 카페를 개설한 것은 처음이다. 다음은 700만 번째 카페지기 탄생을 기념해 해당 카페에 첫 화면에서의 홍보, 축하 케이크와 꽃다발 전달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윤정 커뮤니티 본부장은 “700만 다음 카페가 국내를 대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2300만명 다음 카페 이용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