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31.2% 성장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www.daum.net)은 지난 2분기에 검색광고 매출이 증가하고 파이낸스 수익이 개선돼 1490억원의 매출과 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1.2%, 전 분기에 비해 9.1% 증가한 수치다.

순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억원이 늘어났다. 영업 현금 흐름을 나타내는 에비타(EBITDA)는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131억원)나 전 분기(151억원)와 비슷하거나 줄어들었다.

미디어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46.2%,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검색광고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558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독자적인 검색 엔진 개발과 카페·블로그·게시판 등 양질의 UCC와 검색서비스간 결합이 만족도를 향상시키며 검색쿼리(Query, 질의)수는 최근 3개월 동안 전달 대비 약 10%대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견조한 상승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쇼핑·사전·블로그 검색 등 전문 영역별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애니콜랜드, 세이클럽 등 외부 사이트 내에 다음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치얼라이언스’ 제휴 업체를 올해 50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에 검색과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UCC 미디어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췄으며 매출도 성장했다”라면서 “하반기에는 UCC기반으로 차별화한 검색 및 동영상서비스의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