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가전 업체들이 가을 출시를 앞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속속 선뵈고 있다.
7일 마이니치신문 등 주요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기청정기의 특수기는 봄철이었지만, 가습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속속 개발되면서 추동 시즌이 공기청정기의 새로운 판매 시점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 신제품은 먼지 제거 등의 효과가 있는 ‘기류제어 기능’을 강화한 고사양 모델이 많다.
일본 공기청정기 시장 1, 2위를 다투는 샤프와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최근 신상품을 각각 발표했다. 샤프는 내달 12일에 가습·기류제어 기능이 탑재된 4만엔 전후의 3개 모델을 내놓는다. 마쓰시타도 공기 중 먼지량을 감지·제거하는 ‘기류 로봇’을 채택한 신제품을 내달 1일 출시한다. 가격은 4만5000엔 내외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