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와 위성DMB를 묶은 결합상품이 나왔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과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는 13일부터 지정 요금제에 한해 서비스 요금을 각각 19%(위성DMB 요금), 10%(SKT 통화요금)씩 할인하는 ‘티유(TU)팩’을 판매한다.
SKT의 요금제는 삼삼요금제와 일반요금제, 다다익선 요금제이며 기존 SKT 요금제 가입자가 티유팩으로 전환하거나 티유미디어 가입자가 결합상품으로 전환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음성통화료 10% 할인은 물론 기본요금에도 10% 할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요금은 약정할인 이외에 10%가 추가로 할인된다. 가령 평균 5만원 정도의 이동통신요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티유팩 가입시 약 5000원의 통신요금 절약에다 티유 이용요금 19% 할인까지 매월 7000원 가량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매월 TU 이용요금 3000원이 할인되는 제휴카드(티유마니아 LG카드)에 가입해 결제할 경우 총 1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철희 티유미디어 비즈개발본부장은 "위성DMB와 SKT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합 상품 및 요금제들을 도입해 고객들의 이용료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