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휴대폰으로 테이크아웃 PC를"

 KTF(대표 조영주)는 스마트폰이나 데이터모뎀을 통해 외부에서 원격으로 PC를 사용할 수 있는 ‘쇼 마이PC’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쇼 마이PC’는 아이플러그(데이터모뎀)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평소 사용하는 다른 곳의 PC를 연결해 파일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폴더검색창 형태의 이용자 환경(UI)으로 마치 한 대의 PC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편리하게 파일을 불러오고 실행할 수 있다. 원격 PC의 파일을 복사하거나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 영화나 뮤직비디오 같은 동영상 파일도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용량 문제도 해결했다. 사진을 찍어 휴대기기에 저장해둘 경우 제약이 많지만 ‘쇼 마이PC’로 PC에 저장할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쇼 아이플러그’나 ‘스마트폰(블랙잭 SPH-M6200, PDA 등)’을 가진 고객이 △mypc.show.co.kr 에서 서비스에 가입한 후 △인증받은 PC 및 휴대기기로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최대 2대의 PC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의 PC가 켜져 있고 인터넷에 연결돼있을 때만 가능하다. 요금은 월정액 7000원(정보이용료 + 데이터통화료)이며 KTF에서 제공하는 500MB의 웹 저장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시우 응용서비스팀장은 “쇼 마이PC서비스는 일종의 테이크아웃 PC 서비스로 개인을 위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라며 “올해 안에 서비스 이용단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