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벤처기업연합회(KOIVA)가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옌지시에서 양국간 IT협력을 모색하는 ‘한·중IT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옌벤지역 IT중장기 발전계획인 ‘한중소프트웨어산업기지 건설 마스터플랜’이 발표된다. 이 계획에는 △한·중 IT기업 간 상호 비즈니스 협력 △현지 대학·연구소 등과의 공동기술개발 △우수IT기술 전수 △고급 IT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센터 설립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오는 12월 완공예정인 옌벤IT빌딩의 정보화시스템 구축 논의를 통해 한·중기업 간 IT프로젝트 공동수행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국과 옌벤 지역 IT기업의 공동기술개발·마케팅 등에 대한 바이어 상담회도 동시 개최된다. 옌벤대와 옌벤과기대를 중심으로 현지 우수IT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설명회와 인터뷰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KOIVA의 서승모 회장은 “옌벤은 우수 IT인력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데다 우리말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역이므로 배출된 인력을 활용한 공동기술개발이 기대된다”며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KOIVA 사무국 해외조사팀(02)2140-3232.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