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이 페르마에듀(대표 신동엽)와 손잡고 하나TV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르마에듀는 특수목적 중·고교 전문학원으로 지난해 대교와 합병해 교육전문 업체이다.
독점 계약에 따라 9월부터 하나TV를 통해 페르마에듀의 특화된 수학·논술 강의를 제공한다. 상위권 학생을 위한 심화과정부터 하위권 학생을 위한 기초 강의에 이르기까지 개인 실력에 맞춰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목고 입학 및 대입 논술을 대비해 통합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 논술 강의, 영화 콘텐츠를 보면서 논술을 배울 수 있는 특화 과정도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요금의 경우 학원 강의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며 강의 교재는 별도 구입할 수 있다.
김진하 하나TV사업부문 부사장은 “높은 교육열로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는만큼 유명학원의 강의를,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