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의 인기를 이어갈 힐리오의 여섯 번째 전용 단말기가 출시됐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1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힐리오가 여섯 번째 단말기인 ‘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핀은 삼성전자가 제작한 폭 11㎜의 초슬림 폴더형 단말기로 지금까지 출시된 단말기 중 가장 얇다. 225달러로 중저가형인데다 특히 UCC 최적화 기능과 음성 내비게이션, 맞춤형 서비스 등 젊은이들을 겨냥한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오션 듀얼 슬라이드폰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기대했다.
블루블랙 마그네슘 재질의 핀은 모바일 마이스페이스(모바일 싸이월드), 구글맵, 버디비콘(친구찾기) 외에도 힐리오업(HelioUP), RSS기능을 추가한 H.O.T(맞춤형 정보배달 대기화면 서비스), 음성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추가했다. 힐리오업은 300만 화소의 내장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을 간단한 조작만으로 플리커, 유튜브 등 유명 사이트에 쉽게 전송하는 서비스. 전 세계적으로 UCC 열풍을 반영한 것으로 18∼32세가 주 타깃 층인 힐리오의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힐리오 대기화면 서비스인 H.O.T도 핀 출시에 맞춰 RSS H.O.T로 업그레이드됐다. 가입자들은 별도의 클릭 없이도 설정한 영역에 대한 업데이트된 정보를 대기화면 상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가민모바일(Garmin Mobile)의 음성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휴대폰 GPS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입자의 이동 경로에 맞는 주변 지도를 제공하며 주유소, 현금인출기, 식당, 병원 등 600만개 이상의 사전 프로그래밍한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