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카텔-루슨트(지사장 양춘경)가 KBS 본사(신관)에 무선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 알카텔-루슨트는 최대 512개의 액세스 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는 ‘옴니액세스 무선 랜 스위치 6000’을 중앙관리 시스템으로 사용한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장비는 대규모 네트워크 이용자를 위해 최대 4개까지 모듈을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48 포트의 10/100Mbps PoE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KBS 디지털미디어센터 IT인프라팀 서강원 팀장은 “무선랜 서비스는 이동이 잦은 방송사 직원의 편리성 및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춘경 한국 알카텔-루슨트 사장은 “대표 방송사인 KBS의 무선랜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시장 입지를 확인시켜줬다”며 “공공기관이나 대학, 병원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