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임베디드 리눅스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실리콘밸리와처·PC월드 등에 따르면, IBM이 임베디드 운용체계(OS) 업계 1위 업체인 윈드리버시스템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윈드리버는 직원수 1300명 규모의 임베디드 전문 SW업체로 우주·군사·자동차 등에 리눅스와 자체 OS인 Vx웍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 2월 실시간 리눅스 개발업체인 FSML랩을 인수, 네트워크 인프라 및 전자산업 등 범용 OS 분야로도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리눅스 진영을 밀어온 IBM에 윈드리버가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다.
윈드리버의 재무 상황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인수자를 찾고 있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지난 5월말 끝난 분기 실적에서 윈드리버는 46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