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7명 이상이 PC 모니터로 LCD 모니터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컴퓨터 모니터’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6%가 ‘LCD 모니터를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사무·전문직 종사자와 20대에서 LCD 모니터 사용 비중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의 크기별로는 LCD 모니터 사용자의 42.4%가 ‘17인치’를 쓴다고 대답해 가장 많았으며 19인치(32.5%), 20인치 이상(12.4%), 15인치(8.9%) 순으로 조사됐다.
모니터 구입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로는 응답자의 과반수인 50.9%가 ‘화질’을 꼽았다. ‘가격’을 우선시한다는 응답자가 26.1%로 뒤를 이었고, ‘브랜드’를 따진다는 사람은 13.6%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의 평균 사용연수는 ‘1년 이상∼2년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32.6%로 가장 많았다. ‘1년 미만’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와 3년 이상 현재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각각 24.3%와 22.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모니터 사용연수는 성별, 연령, 직업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향후 현재 사용하는 모니터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계획이 없다’는 대답이 60.8%로 ‘바꿀 계획(39.2%)이라’는 대답보다 1.5배가량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44.9%)이 여성(33.5%)에 비해 교체 의사가 다소 높았다.
교체 시 선택할 모니터로는 절반 이상이 ‘20인치 이상 LCD 모니터’라고 대답했다. 크기를 떠나 LCD 모니터를 선택하겠다는 사람이 93.5%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에서는 ‘19인치 LCD 모니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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