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내일(대표 이인우 tt.co.kr)은 호스팅 업계 처음으로 고객의 서버로 들어오는 메일 뿐만 아니라 서버에서 발송하는 메일에 대해 스팸필터링을 적용한 서비스를 30일 선보였다. 지금까지 외부로 발송하는 메일에 대한 필터링을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오늘과내일은 스팸메일 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외부로 발송되는 메일의 정보나 메시지 본문 등을 모두 스캔해 스팸성이 높은 메일을 서버에 별도로 저장해 외부로의 발송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신 메일의 확률을 계산해 스팸여부를 판단하는 자동학습기법인 ‘베이시안 필터링기법’을 도입해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발송 가능한 메일 수나 콘텐츠에 제한도 없앴다.
오늘과내일측은 “필터링제 도입 후 서버에서 발송되는 스팸메일의 양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다량메일 발송으로 인한 서버 IP차단과 서버 과부하 문제를 자연스레 해결하게 됐다”며 “특히 해킹으로 인해 스팸 발송자로 몰리던 고객들의 불편을 개선하게 돼 서비스의 가용성은 물론 고객 만족도도 크게 높아져 서비스 범위를 더욱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