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아이폰에 이어 아이카(iCar)까지.’
애플이 폴크스바겐과 공동으로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아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애플은 독일 폴크스바겐과 함께 MP3플레이어 아이팟과 아이튠스를 결합한 통합 시스템 ‘아이카’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애플과 대표 자동차 업체의 하나인 폴크스바겐의 제휴라는 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AP가 2일 보도했다.
AP는 폴크스바겐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티브잡스 애플 CEO가 폴크스바겐을 포함한 아우디 브랜드 사업을 이끌고 있는 마틴 윈터컨 회장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세부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에 앞서 폴크스바겐 미국 기술 담당자는 C넷과 인터뷰에서 “폴크스바겐이 내비게이션과 휴먼 인터페이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폴크스바겐에서 음악은 물론 영화까지 내려받아 운전자 기호에 맞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혀 애플과 제휴를 인정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