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 www.huneed.com)는 무선통신 분야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군 전술통신망의 핵심장비들을 공급하고 있는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 기업이다. 300여명의 임직원, 지난해 매출액 약 800억원을 보유한 휴니드는 방산업체로는 몇 안 되는 상장기업이기도 하다.
휴니드는 현재의 전문경영인 이창수 사장이 2005년 부임해 오면서 ‘인재중심 경영’을 지표로 내걸고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e러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어느 누구와의 경쟁에서도 당당히 이길 수 있는 일등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휴니드의 e러닝은 본격 가동됐다.
근무시간에 지장이 없으면서도 직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높은 교육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e러닝은 직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휴니드는 강제적으로 직원들에게 특정 과정을 수강하게 강요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원하는 과정을 자유롭게 신청해서 스스로 학습하기를 권장하고, 자기계발에 필요한 과목 수강을 권장하기에 호응도와 효과도 높다. 이에 직원들은 주로 토익이나 영어회화 등 어학과정을 수강하며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위해 팀장 및 임원 대상 과정인 ‘전략적 리더십’이나 ‘팀 코칭’ 관련 강좌들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는 ‘국제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 과정이 특히 인기가 많다.
휴니드 관계자는 “본사 위치나 근무 여건상 직원들이 수시로 업무에서 이탈하게 하여 집합교육 또는 연수원 입소를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e러닝은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근무시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우리에게는 탁월한 교육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도 초기에는 e러닝을 낯설어 했지만 점차 e러닝이라는 학습 수단에 적응하고 또 최근에는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과정의 추가 개설을 문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e러닝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니드는 전문 e러닝 교육기관인 크레듀와 현재 교육 시스템의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회사의 비전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그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e러닝을 전사적으로 보다 확대하고 직급별, 직무별 필수교육 과정을 선정하는 등 좀더 체계적으로 e러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도약기를 맞아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휴니드는 일등 인재양성을 위해 e러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