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일 체내이식무선의료기기(MICS)·센서용UWB·물체감지센서·지하철 무선영상전송장치의 4개 생활용 무선기기 주파수를 분배·고시했다.
402∼405㎒ 대역이 분배된 MICS는 심장질환자의 체내에 이식돼 환자의 심장상태를 관리하는 무선의료정보기기로 상용화될 경우 심장질환자의 정상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4.8㎓ 및 7.2∼10.2㎓ 대역이 분배된 센서용 UWB는 저출력과 500㎒ 이상의 초광대역 주파수를 이용해 근거리의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로 공항 출입자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다.
24㎓대의 물체감지센서는 전파의 반사원리를 이용해 특정물 위치·속도 등을 감지하는 소출력 레이더 센서로 차량 사각지대 감시에 활용될 수 있다.
주종옥 정통부 주파수정책팀장은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 간 통신뿐만 아니라 의료·바이오·환경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파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필요한 주파수를 계속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