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인터넷에서는 재기발랄한 동영상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위는 FT아일랜드의 히트곡 ‘사랑앓이’를 여고생들이 코믹하게 립싱크한 동영상(www.pandora.tv/my.todolls79/8318405)으로 172만번이나 조회됐다.
기타 대신 빗자루를 둘러매고 드럼 대신 책상을, 심벌즈 대신 밀짚모자를 동원하고 현란한 무대매너를 보여준다. 각 세션 담당자 모두 음악에 푹 빠진 듯한 과장된 몸짓은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본 시청자는 “무대장악력이 대단하다. 학교 축제가 있다면 꼭 시도해보기 바란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밴드 악기들이 돋보인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프로야구의 꽃, 치어리더들이 직접 노래한 ‘치어 송(cheer song)’ 동영상도 165만건이 조회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춤을 추며 자유롭게 벽화를 그리는 동영상(/my.b2slife/7407781)이, 4위는 ‘몽유병 화가’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촬영한 동영상(/my.alfk7534/8538147)이 차지했다.
영국에 사는 리 해드윈은 그림을 완성해 놓고도 자신이 어떻게 그림을 그렸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깊이 잠든 상태에서 일어나 무의식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친구 부모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해드윈은 으스스한 작업 방식에 스스로 ‘몽유병 예술(sleepwalking art)’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전시회도 열 예정이라고 한다.
<판도라TV 제공>
순위 제목
1위 여고생, FT아일랜드(사랑앓이)
2위 SK 치어리더 랄랄라 송 MV
3위 [그래피티벽화] 춤추듯 그리는 그림꾼
4위 “자는 중에만 그림을?” 몽유병 화가
5위 엽기 신기 동영상 인터넷 화제의 주차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