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에서 MP3까지∼’
파일저장은 물론 MP3도 들을 수 있는 다기능 와이브로 USB 모뎀이 출시됐다.
KT(대표 남중수)는 메모리카드 기능을 가진 와이브로 USB 모뎀과 HSDPA 겸용 와이브로 USB 모뎀 등 2 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MP3 플레이어 기능이 있는 와이브로 USB 모뎀 등 4가지 모델도 내달초 출시한다. 이로써 와이브로 USB 모뎀은 총 8종으로 늘어난다.
메모리 카드가 있는 초소형 와이브로 USB모뎀(SWT-H200K)은 메모리 기능과 모뎀 기능을 스위치로 쉽게 선택할 수 있어 별도의 USB 메모리 카드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접속 프로그램(CM)이 내장돼있어 CD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별도 설치하지 않아도 모뎀을 꽂기만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음악을 들으며 와이브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USB 모뎀(LG-KU1P)은 초콜릿폰 디자인 컨셉의 터치패드로 10시간 이상 음악을 연속으로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 기능과 2GB 용량의 저장기능이 있다.
슬림한 디자인의 와이브로 USB 모뎀(EV-WM100)과 270˚ 회전 가능한 HSDPA 겸용 와이브로 USB 모뎀(KWC-U2000)도 내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표현명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고객이 별도로 가지고 다니던 USB 메모리와 MP3 플레이어의 기능이 와이브로 USB 모뎀에 하나로 통합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항상 가지고 다니며 ‘나만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와이브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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