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냅스터를 통한 다운로드 서비스

 AT&T가 ‘냅스터·사진’ 음악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직접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AT&T는 월 정액제 방식으로 10달러에 무한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11월 중순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냅스터는 그동안 PC·MP3플레이어와 같은 휴대형 장비에 월 정액제 방식으로 15달러에 무한정 음악 콘텐츠를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해 왔다.

 AT&T 측은 “이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큰 요금 혜택을 줘 온라인 음악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AT&T는 이미 냅스터와 손잡고 휴대폰·케이블·스토리지 카드를 통해 음악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냅스터는 500만곡을 보유한 미국의 최대 온라인 음악 사이트다.

 IDC는 2007년 미국에서만 1000만 사용자가 음악 사이트에서 7000만곡 정도를 내려받은 것으로 조사했다. 또 오는 2011년 휴대폰으로 직접 내려받은 소비자는 4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