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4개국에 50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모델명 LG-KU990)’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뷰티폰은 초콜릿폰·샤인폰·프라다폰 등 전략 휴대폰의 맥을 잇는 제품으로 유럽 주요 이동통신사에 모두 공급돼 유럽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예고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3.6Mbps 속도를 지원하는 HSDPA를 지원하며 전면은 7.62㎝(3.0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을 채택하고 뒷면은 조그 휠(Jog Wheel)을 장착한 렌즈를 배치해 디지털 카메라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두께는 14.8㎜, 무게는 112g이다.
독일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했으며, 자동 및 수동 초점 기능, 원터치 손떨림 방지 기능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 등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내장했다. 또 야경 촬영에 적합한 ISO800의 고감도 촬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라이트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초당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기능을 탑재,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을 포착해 슬로 모션으로 잡아낼 수 있으며, 제작한 동영상을 뷰티폰에서 UCC전문 사이트 유튜브로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에 스타일러스 펜으로 글씨나 그림을 새겨 넣는 간편한 사진 편집은 물론, 유럽 출시 제품에 한해 디빅스(DivX) 파일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550유로(약 72만원).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