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물론 실제 필드는 아니지만 EA코리아(대표 한수정 www.ea.co.kr)가 출시한 골프 게임 ‘타이거 우즈 PGA 투어 08’을 통해서라면 언제든지 세계 최고의 골퍼와 자웅을 겨룰 수 있다.
타이거 우즈 PGA 투어 08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인 X박스 360용 게임이다. 사용자 자신이 직접 타이거 우즈가 돼서 드라이브부터 퍼트까지 직접 골프를 치며 자신의 골프 게임을 직접 녹화할 수 있다. 또 얼마 전 있었던 타이거 우즈와 가수 김동완의 대결과 같이 가상의 공간에서 두 명의 선수가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갖고 있다.
사용자는 X박스360의 녹화 기능인 라이브비전캠을 이용, 게임 속에서 직접 자신의 얼굴을 가진 골프 선수를 만들 수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타이거 우즈와의 대결이 가능하다. 이 게임은 또 골프의 왕좌를 가리는 각종 유명 대회가 그대로 재현돼 있어 더욱 현실감을 더해 준다.
변지환 EA코리아 패키지총괄 본부장은 “EA스포츠는 스포츠 게임의 명가답게 매년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발매하고 있는데 타이거 우즈 PGA 투어 08은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수작”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이용가 등급가로 가격은 4만9000원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