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6일 KT아트홀에서 ‘원더풀 KT벤처 어워드(Wonderfull KT Venture Awards)’시상식을 열고 ‘찍기고수닷컴’ 과 ‘114 화상안내서비스’ 두 건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넉 달간 진행한 이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과 국내외 젊은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IT를 활용한 모든 신사업 분야에 대해 2050건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20건의 수상작 중 일반인이 9건, 대학생 8건, 법인 2건이었으며 최우수상에는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이슈나 사건의 결과에 대해 대중의 예상을 조사해 전문가를 발굴하고 정보가치를 산출하는 서비스 ‘찍기고수닷컴’을 응모한 PI팀과 114서비스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상안내시스템’을 제안한 GEN팀이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3차례의 심사단계마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사업화 지원, 변리사 컨설팅,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고 당선작 이외에는 KT가 전혀 지적재산권을 소유하지 않는 등 제안자를 사업적 동반자 지위로 인정한 것이 특징이다. 입상 대학생들에게는 채용지원시 서류전형 우대와 인턴십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최두환 KT 신사업부문장은 18년째 시행중인 미국 MIT의 창업관련 공모전을 벤치마킹했다”며 “초기단계 벤처 창업자들을 위한 엔젤 투자의 역할과 함께 선정 아이디어를 인큐베이션해 가치있는 사업모델로 키워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