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대표 기관이 힘을 모은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1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중국소프트웨어연맹(CSA), 일본의 컴퓨터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ACCS) 등 한.중.일 3국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대표 기관이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를 위한 한중일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를 위해 한중일 대표 기관이 공동으로 맺은 최초의 협력 합의라고 SPC는 설명했다.
SPC는 MOU 체결을 기념해 한중일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각국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 현황과 정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양대 윤선희 교수가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를 위한 한중일 3국의 협력이 갖는 의미 및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상황에서 3국의 협력이 각국 기업의 상호 진출과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헌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이 한중일 3국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있어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저작권 보호에 그치지 않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