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떠오르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뭘 준비하고 있을까. 정답은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1일 AP통신은 IBM이 사하라 사막 이남의 대학생과 기술자 250여 명의 정기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e메일과 전화로 연락을 취하고 직접 만남도 예정돼 있다.
마크 딘 IBM 알마덴 연구소 소장은 “단지 대학교 숙제를 도와 주는 멘토를 넘어 기술자로서 성공, 기술 철학 등 삶의 조언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딘은 이 프로젝트가 IBM이 아프리카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프리카는 급성장할 시장”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IBM이 믿을 수 있는 기업임을 알려주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글을 비롯한 주요 IT 기업도 아프리카에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각종 비즈니스 플랜을 짜고 있다. 업계에서는 IBM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