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DDI가 월 6000엔(약 5만원)만 내면 데이터 사용량에 상관 없이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상품을 12월 말 출시한다고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초당 3.1Mbps의 속도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자동차나 지하철에서 이동 중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일본 이동통신 업체들은 사용한 만큼 돈을 내는 종량제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윌컴·이모바일 등 신생 업체들이 정액제를 내놓으며 시장을 공략해왔다.
3대 이동통신 업체 중 하나인 KDDI도 정액제 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정액제 방식이 소비자에게 확산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