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NEC일렉트로닉스가 디지털 가전을 소형화하고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반도체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에 나서는 제품은 회로 배선 폭이 32 나노미터로 머리카락의 3000분의 1 굵기의 초고밀도 첨단 반도체다.
도시바와 NEC는 “이번 제휴로 수천억엔에 달하는 개발 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가전·휴대폰 등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를 앞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개발 뿐만 아니라 공장 통합을 통해 공동 생산도 적극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마쓰시타 전기와 르네사스테크놀로지도 32 나노급 반도체 공동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