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벤처기업협회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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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관-단체 협의기구가 만들어진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최근 경기도 분당 본원에서 벤처기업협회(KOVA)와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발굴·육성·지원을 위한 ‘지원기관 네트워크 파트너 협의회’를 KETI 내에 설치하기로 합의(MOU교환) 했다.

‘지원기관 네트워크 파트너 협의회’는 △국가 R&D 프로젝트 공동수행 파트너의 발굴 및 협력 지원 △KETI 보유 사업화 핵심기술의 기술이전 활성화 공동 지원 △생산 및 개발 등 사업화자금 투자유치 희망기업 추천 및 지원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기술검토 및 자문(평가) △해외 기술교역상담회 및 해외전시회 참가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한다.

서영주 KETI 원장은 “그동안 개별 기업 단위로 이루어지던 지원사업이 벤처기업협회 차원으로 확대되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사업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 R&D 프로젝트 공동수행과 KETI 보유 핵심기술의 이전 활성화, 기술정보 제공 등을 통해 벤처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생산자물가 10개월 연속 상승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자 물가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오르며 올 2월 이후 매달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4%가 올라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1.0%) 및 전력, 수도 및 도시가스(0.9%)가 오르고 물동량 증가에 따른 외항화물운임 상승 등으로 서비스(0.1%)도 올랐다.

공산품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6.0%), 화학제품(1.4%),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1.3%) 등이 큰 폭 상승했지만 금속1차제품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유려에 따른 수요감소로 -1.2% 내렸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산자부, 독일과 과학연구·기술 협력 강화

 과학기술 강국 독일과 과학연구 및 산업기술 협력이 강화된다.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는 오는 13일 독일에서 제1차 한·독과학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 정부간 협력위원회 설치, IT·NT·BT 분야 협력, 과학자 교류사업 강화방안 등을 담은 ‘한·독 과학산업기술협력 공동선언문’에 서명한다.

한·독 양국은 이번에 △EU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및 산업기술 연구 프로그램인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P) 공동참여 △공동 R&D 프로그램 활성화 △한독과학기술협력촉진사업 발전방안 △KIST와 율리히연구센터, ETRI와 헬름홀츠연구협회 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우리 측은 프라운호퍼 생산설비기술연구소, 프라운호퍼 신뢰성 및 마이크로 집적연구소 등 우수 연구기관을 방문해 기관 간 협력증진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국은 김차동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산자부 김준동 산업기술정책과장, 금동화 KIST 원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김동철 한국부품소재진흥원 원장, 유영상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등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양국은 그간 과학기술협력위원회와 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각각 운영하여 왔으나 지난해 4월 김우식 과기부총리가 정부간 위원회로 통합을 제안한 후 올해 ‘한·독 과학산업기술협력위원회’로 합쳐졌다. 위원회는 민간 중심으로 추진해 오던 협력을 정부차원으로 확대시고, 국가 전략 차원에서 과학 및 산업기술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