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 검색어는 ‘신정아’였으며, 인기 게임 검색어는 ‘넷마블’이었다. 재테크와 관련한 검색도 올해 부쩍 늘어났다.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특정기간의 검색 통계를 보여주는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 서비스를 통해 인물, 게임, 주가, 재테크, 구직, 대학 등 8개 분야에서 올해 국내 인기 검색어를 10일 발표했다.
인물 검색어 부문에는 올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신정아 검색어가 인물 검색 1위에 올랐고, 아나운서 박지윤과 남규리, 안철수, 엄다혜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 게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넷마블이 1위 검색어였다. 주가 부문에는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검색이 많았으며 하이닉스, 삼성중공업, LG전자, 현대중공업 주가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올해 구글 검색에는 투신사나 증권사에 대한 검색도 많았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이 순위에 올랐다. 잡코리아, 워크넷, 인크루트,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기소개서 등의 검색어도 인기를 끌어 취업난을 반영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