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미국인들이 온라인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친구나 동료·연인에 관한 정보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퓨 인터넷과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는 17일 미국 내 성인 인터넷 이용자의 47%가 구글 등 검색엔진을 통해 자신에 관한 정보를 찾아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22%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교육 및 소득 수준이 높은 50세 미만의 미국인들은 직업적인 필요 등으로 자신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는 경향이 다분했다.
다른 사람(유명인사 제외)의 정보를 찾는다는 사람들도 무려 53%에 달했다. 다른 사람을 검색하는 동기는 연락이 끊긴 사람의 전화번호 등을 알기 위한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약 30%는 상대의 파산, 이혼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다른 30%는 사진을 찾기 위해 검색한다.